롤링핀은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베이커리 체인점 중 하나입니다. 장인의 느낌이 나는 곳은 아닙니다만 몇 가지 초 히트를 친 상품들이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압구정식빵이라는 메뉴가 베스트셀러이며 해당 메뉴로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동구에 있는 롤링핀 명일점 후기입니다.
강동구 롤링핀 : 명일동
낮시간에 가면 빵류 외에도 브런치를 즐기는 손님들이 많은 롤링핀 명일점 내부 모습입니다. 총 좌석은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 규모입니다.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신선한 빵을 원한다면 미리 나오는 시간을 숙지한 뒤에 가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롤링핀 명일점 빵 나오는 시간표
압구정식빵 : 오전 9시
밤식빵 : 오전 9시 30분
캬라멜 아몬드 : 오전 9시
올리브 치아바타 : 오전 10시
'하나하나 다 맛있는 정성스러운 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판매하고 있으며 체인점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브런치의 경우에도 샌드위치 메뉴가 잘 나가고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먹어볼 만할 듯합니다.
롤링핀 압구정식빵 가격, 맛
롤링핀 압구정식빵, 밤식빵 가격 : 5,500원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식빵 하나에 5,500원이라는 가격은 비싸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롤링핀 식빵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실제로 먹어보면 비싼 가격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성인 1인이 앉은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밀가루로만 이루어진 평범한 식빵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빵의 진가는 내부에 있습니다. 겉은 일반적인 촉촉한 밀가루 빵의 느낌입니다.
빵을 잘라보면 안에 쫄깃한 떡과 콩이 들어있습니다. 빵과 떡의 조합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 조화가 매우 뛰어납니다. 식빵은 잼이나 버터, 치즈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더하여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롤링핀 압구정식빵은 커피 또는 우유와 빵 자체만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빵은 영양성분도 별로고 탄수화물이 높아 살이 쉽게 찌게 만드는 음식이라 즐기지 않는 저조차도 명일동 근처에 가면 웬만해서는 들려서 하나 구입해 갈 정도로 쫄깃한 떡과 촉촉한 밀가루의 특별한 만남이라고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밤식빵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달콤 밤식빵입니다. 이 메뉴는 두 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것인데 윗부분에 곰보빵에 올라가는 설탕덩어리들이 구워진 채로 올라가 있어 매우 달콤한 맛을 선사합니다. 압구정식빵과 마찬가지로 잼이라던지 다른 첨가물 없이도 매우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윗부분에 맛있는 게 올라가 있는 대신 안에는 그냥 밀가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떡과 빵의 조합인 압구정식빵이지만 갈 때마다 밤식빵도 하나씩 사게 되네요. 두 메뉴의 특징이 다르고 특색이 있으니 방문하게 된다면 둘 다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롤링핀 커피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밍밍하고 특징이 없습니다. 싱거워요. 스타벅스 커피처럼 탄맛이 살아있어서 저 같은 마니아층이 빠질만한 것도 아니면서 산미도 없어서 이도저도 아닌 맛입니다. 커피는 다른 곳에서 마시는 걸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체인이 늘어나고 있는 빵집, 롤링핀 대표메뉴 압구정식빵과 밤식빵에 대한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 가격이 5,500원으로 저렴해 보이지만 양에 비하면 절대 싼 금액이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고 맛은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는 특별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맛있는 빵집 메뉴 추천 : 파리바게트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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