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팥빙수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파리바게트 빙수 포장을 해서 먹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데 그중에 기본인 우유팥빙수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맛이 괜찮고 달지 않아서 앞으로도 가끔 먹게 될 것 같습니다.
파리바게트 빙수 메뉴 & 가격
2023년~2024년 기준 파티바게트 빙수 메뉴는 총 7가지입니다.
- 파인 코코넛 : 10,900원
- 아마레 체리(컵, 일반) : 일반기준 10,900원
- 통단팥우유(듬뿍, 일반) : 9,900원
- 트로피칼 : 10,900원
- 망고 : 10,900원
컵빙수의 경우에는 포장하여 들고 다니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2~3인이 먹기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비슷한 양으로는 배스킨라빈스 31의 파인트 크기를 생각하시면 금방 와닿을듯 합니다. 파리바게트 빙수 가격은 동단팥 듬뿍 우유팥빙수 9,900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10,900원입니다.
파리바게트 빙수 포장
별도의 포장비는 발생하지 않으며 아이스박스는 동봉되지 않으므로 가까운 거리 내에서 드실 때만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빠르게 녹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방열이 되는 은박 포장지로 한번 싸여 있습니다. 여름 기준 이동시간 20분 이내에 드시길 바랍니다.
초여름 날씨 25도 기준 포장해 온지 15분이 지났을 때의 녹은 정도 모습을 참고용으로 보여드립니다. 우측 팥 부분을 보면 살짝 녹아서 물이 형성된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먹을 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주는 베스킨을 생각하여 오랜 시간 후에 드신다면 곤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통단팥 듬뿍 우유 팥빙수
들어가는 재료 : 통단팥, 인절미떡, 우유얼음
칼로리 : 640kcal
가장 오리지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재료만이 들어가 있습니다. 옛날 팥빙수 그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냥 얼음을 갈아 넣은 것이 아닌 설빙처럼 우유를 얼려 갈아 넣었기 때문에 특유의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640kcal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파리바게트 빙수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여러 곳에 있습니다. 팥을 포함한 전체적인 맛이 달지 않고 은은하여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통단팥 듬뿍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팥이 넉넉하게 올려져 있으며 인절미떡도 쫄깃하여 중간중간 먹는 재미를 추가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우유얼음은 하이라이트입니다. 일반 얼음빙수가 차가움을 더해주는 역할만을 한다면 우유얼음은 달콤함과 고소함을 추가시켜 주어 너무 차갑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빙수를 즐기게 해 줍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좀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불호라는 평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파리바게트 메뉴, 가격 그리고 제가 먹어본 통단팥 듬뿍 우유 팥빙수 포장 후기까지 전해드렸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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