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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넓은 자리와 야외느낌석

by headset82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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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과 둔촌동, 감일동의 경계에 있는 장어집인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후기입니다. 일반 장어는 많이 먹어봤어도 건강에 더 좋고 고급이라고 하는 한방 민물장어는 처음이었습니다. 숯불에 굽는 방식이나 찬은 모두 같아서 특별히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으나 가격은 매우 비쌌습니다.

 

하남 장어 맛집으로 유명한곳

식당-입구

이곳에 장어집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지인과 식사자리가 있었고 멀리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장수천 한방민물장어가 맛집이라고 하며 장소를 선택하였습니다. 주차장이 정말 넓고 매장 크기가 커서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전혀 가동하지 않고 모든 문을 개방해 놓아서 먹는 동안 날씨 자체와 숯불의 열기 때문에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땀이 줄줄 났습니다. 

 

 

밑반찬-식탁

밑반찬은 다른 장어집들과 대동소이합니다. 특별할 건 없고 깻잎, 상추, 청양고추 그리고 필수인 생강이 있습니다. 장수천 민물장어는 체인점인데 다른 브랜드의 음식점들과도 그 베이스가 같고 심지어 상 생김새까지 똑같았습니다. 신선도 및 반찬의 맛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깻잎은 양념이 잘 되어있어서 맛이 좋았으나 물김치는 싱겁고 상추가 약간 말라있었습니다.

 

 

매장-전경

내부가 정말 넓습니다. 이 정도로 큰 규모로 하는 것을 보면 장사가 꽤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을 때 와서 우리 팀만 식사를 했으나 저녁이나 주말에는 자리가 꽉 차겠지요. 선물세트도 판매 중이었는데 가격이 정말 비쌌습니다. 일단 3인에서 장어 3인분으로 스타트를 했습니다. 가격이 1인분에 36,000원으로 매우 비쌉니다.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장어-3인분

장어 3인분 모습입니다. 마리로는 2마리였으며 두툼하고 튼실합니다. 초벌은 되어있지 않았고 불판에 올림과 동시에 소금을 뿌려줍니다. 고기는 구워주시는데 바쁠 때도 구워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아니고 중국인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먹기가 힘든 게 안 그래도 더운데 숯불의 열기가 너무 강합니다. 장수천에서 온 한방민물장어라고 해서 구워지는 동안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장수천-한방민물장어-메뉴판
메뉴

1인분 250g 36,000원입니다. 장어를 먹을 때는 후식 식사로 냉면이 생각나는데 냉면을 취급하지 않은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바쁘지도 않은데 주문했던 국수는 주문 누락되어 나오지 않았는데 계산서에는 적혀있어서 수정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3병을 먹었는데 5병으로 체크되어 있었습니다. 이 넓은 매장에서 딱 우리 테이블만 있었는데도 이렇게 어수선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라고 느껴졌습니다.

 

 

소스가-뿌려진-샐러드

개인당 하나씩 참깨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제공되는 점은 좋았습니다. 리필이 더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전 애피타이저로 가볍게 먹기에 딱입니다. 

 

 

장어3인분-2마리장어-자르는-모습
하남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특이했던 점이 대파 조각도 같이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그냥 먹으면 매운데 숯불에 구우니 매운맛은 사라지고 달달하여 장어와의 새로운 조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어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단, 숯불이 뜨거워서 앞접시에 식힌 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어-구워져서-잘린모습

잘 구워진 민물장어를 소스에 찍어 생강과 함께 먹으니 피곤했던 몸에 원기회복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어탕도 주문하여 맛을 보았는데 꾸덕한 국물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술과 함께 먹을 때는 하나정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비스의 어수선함과 근처 장어 맛집들 대비 훨씬 비싼 가격은 아쉽지만 넓은 내부와 야외 느낌을 원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장수천 한방민물장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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