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동 맛집 윤화돈까스 소개입니다. 생긴지 오래되었고 체인도 있는데 이곳이 본점입니다. 가격은 많이 올라서 기본 11,000원이며 야채돈까스, 치즈돈까스 등은 12,000원입니다. 가게 앞 주차도 가능하고 옛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경양식 식당입니다. 주중에는 혼밥을 하는 손님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습니다.
목차
1. 둔촌동 맛집 소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1974년에 처음 문을 열고 오래도록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합니다. 총 주차가능 대수는 3~4대 정도입니다. 만차가 되면 따로 주차할 곳이 없으니 특히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식 이름은 한국식 윤화돈까스 본점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는 20:20
둔촌동 본점 외에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곳이 송파구 오금동, 강남구 역삼동, 광주 목현동 이렇게 총 4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둔촌동 외 다른 곳도 똑같은 사장이 운영하는 윤화돈까스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만약 식당 이름에 대한 권리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전혀 관계없는 식당일 수도 있습니다.
2. 윤화돈까스 본점
윤화돈까스 메뉴
돈까스 : 11,000원
윤화스페셜 : 17,000원
정식 : 13,000원 (돈까스 + 함박스테이크 + 생선가스)
매운돈까스 : 12,000원
야채돈까스 : 12,000원(추천)
치즈돈까스 : 12,000원
고구마돈까스 : 12,000원
그 외 특징적인 부분이 스프나 소스를 추가하려면 1,000원을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과거에는 스프의 경우에는 무료로 더 줬는데 이제는 더이상 무료 추가 제공은 없습니다.
공기밥 또한 마찬가지로 무료로 리필을 해줬었지만 현재는 추가금을 받고 있습니다.
밥 양이 매우 적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윤화돈까스 밑반찬 구성입니다. 오뚜기 3분스프맛이 나는 옛날식 수프가 나옵니다. 후추를 살짝 털어 뿌린 뒤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이 스프만으로도 2~30년 전 경양식 맛집의 분위기를 자아내게 만듭니다. 실내 분위기와 인테리어 역시 옛 레트로 감성이 있는 식당입니다.
석박지와 매운고추 그리고 된장이 또 제공됩니다. 기름기가 많은 스타일의 돈가스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청양고추 또는 석박지를 꼭 먹어줘야 합니다. 윤화돈까스 본점에서는 술은 맥주만 팔고 있으며 소주는 팔지 않습니다.
3. 경양식 맛집 먹어본 후기
주문을 하고 나서 10분 정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야채돈까스입니다. 사실 윤화돈까스에서 일반 돈가스를 먹어보고 생각보다 두툼하지 않은 고기에 실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오랜만에 방문하여 1,000원이 더 비싼 야채돈가스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이것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구성은 큼지막한 돈가스 한 덩이와 아주 적은 양의 흰쌀밥 그리고 야채샐러드, 단무지입니다. 딱 경양식 맛집에서 나오는 구성입니다. 양은 꽤 많은 편으로, 잘 먹는 성인 남성들도 하나를 다 먹으면 매우 배가 부르다고 했습니다. 소스 역시 푸짐하게 뿌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추가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이프로 단면을 썰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름이 야채돈까스인데 안에 들어있는 것들은 피망, 양송이버섯, 양배추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돈까스인데 먹어보면 돼지고기 그리고 튀김옷과의 조화가 꽤 좋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이 따끈한 상태로 나와서 1차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입에 넣고 씹어보면 안쪽에 있는 적당한 두께의 돼지고기 육즙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들어간 야채들이 씹히면서 맛을 완성해 줍니다. 안쪽에 후추가 다량 들어있기 때문에 혹시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피하셔야겠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예전처럼 가볍게 경양식 맛집을 찾는 느낌으로 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족적이고 옛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해 볼 만한 둔촌동 맛집이었습니다.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가봤지만 호불호가 갈렸던 윤화돈까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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