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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제 광화문 웨이팅 해서 먹는다는 화제의 일식돈가스 맛집

by headset82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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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보다는 일식 돈가스를 좋아해서 광화문에 갈 때마다 다른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즘 핫하다고 소문이 난 오제제 광화문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화문 sfc몰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몰 입점이다 보니 분위기는 좀 덜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 메뉴는 안심카츠입니다.

 

광화문 오제제

오제제-간판-시그니처-글자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백화점으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면 있습니다.

 

일식돈가스 맛집 매니아들에게는 이미 벌써 유명해졌으며 체인점의 개수도 쭉쭉 늘어나고 있는 매장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매장보다는 개인이 하는 장인의 손길이 닿은 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동행했던 지인이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하여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소금-간장-물컵돈가스소스-양배추-피클

 

오제제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다른 밑반찬 없이 물, 소량 뿌려먹을 수 있는 소금, 그리고 양념이 된 간장이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돈가스 소스와 마찬가지로 양이 적은 양배추피클을 가져다줍니다. 한입거리인데 양을 너무 조금 주는 것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러 번 리필하기도 번거로운 분위기라서 말입니다.

 

 

일식돈가스 맛집 인정할만 한가?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심한데 그 이유는 매장이 협소한 것도 있습니다. 건물을 따로 쓰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보니 분위기는 확실히 덜합니다. 오제제의 시그니처인 안심카츠와 자루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은 약 15분 후에 나왔습니다.

 

 

자루우동-말차-밑반찬과-함께오제제-자루우동-살얼음과-함께
자루우동 1인분 10,000원

오제제 광화문에서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다는 말차 자루우동입니다. 더운 날씨였는데 살얼음과 함께 면이 제공되어 시원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은 말차로 만들어져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와사비와 갈은 마, 소량의 파가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말차우동-소스에-찍어먹기

따로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마치 일본식 면 요리인 소바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짠맛이 주된 소스라서 더욱 비슷하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면발은 통통하고 쫄깃해서 기존에 돈가스에 곁들여 먹던 일반 우동과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제제 웨이팅 시간

흰쌀밥-장국

오제제 광화문의 웨이팅 시간은 평일 낮 1시 기준 20분 정도였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왔다 간 시간이기 때문에 길지 않았으며 주말보다 오히려 주중에 더 붐비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식사를 하러 오는 인원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 시작인 정오에 오면 최대 30분 이상 웨이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다림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테이블링 예약 방법과 현장 등록 예약방법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포장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현장에서 식사만 가능합니다. 

 

현장등록 시작시간 테이블링 시작시간
점심 10시 40분~ 점심 11시 30분~
저녁 17시 00분~ 저녁 17시 50분~
그외 예약 / 포장 불가능

 

오제제-안심카츠-5조각-양배추흩뿌려져있는-소금
안심카츠 1인분 15,000원

가격대에 비해서 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5조각에 양배추의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나오는 식당은 아닌 점을 확실히 염두에 두고 가셔야겠습니다. 밥의 양도 적기 때문에 성인 남성기준 1인분을 모두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습니다. 물가상승분을 생각하더라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가 인스타맛집, SNS감성을 가진것도 아니었습니다. 살얼음과 함께 나오는 말차 우동만이 새로웠으며 나머지는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는 맛이었으며 가격은 비쌌고 양은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방문할만한 일식돈가스 맛집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광화문 오제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웨이팅을 해서 입장했고 입소문이 꽤 나는 곳이라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는데 맛은 평균치에 부합하는 정도였으나 비싼 가격과 양의 부족함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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