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팔선 예약 하는 방법과 메뉴 추천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는 짜장면 탕수육 동파육 그리고 양장피를 먹었고 마지막 식사로는 짬뽕과 기스면까지 선택하여 맛보았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레스토랑이니만큼 사전에 충분히 먹고싶은 음식을 골라 당일에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겠죠.
팔선 예약방법
팔선 예약 방법은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별도로 나와있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 예약이나 캐치테이블 등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매장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이용 두 달 전 아침9시 정각에 통화를 시도하여 연결되면 시간대 선택이 가능합니다. 경쟁이 치열하여 통화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가 원하는 날짜의 시간까지 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시간대와 날짜를 러프하게 설정하여 일단 가능한 일시가 있다면 컨펌을 하는것을 권합니다.
저희 일행도 이틀간 시도하여 겨우 연결이 되었고 다행히 원하는 일시에 팔선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09:00 정각에 통화연결을 하기보다는 08:59 정도에 발신을 시작하니 성공률이 좋았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팔선 메뉴
신라호텔 팔선 메뉴 여러가지를 맛보았습니다. 하나하나 요리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가장먼저 양장피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대자 기준 147,000원. 갖가지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류가 겨자소스에 버무려져서 서빙됩니다. 각각의 재료가 조화롭게 구성되었으며 일명 동네 짜장면집과는 확실히 다른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료의 풍미를 온전히 느끼려 소스는 일부러 조금만 넣고 먹었습니다.
다음 요리는 동파육 역시 대자입니다. 가격은 12만원입니다. 돼지고기가 부드럽고 식감은 좋았으나 소스가 우리 일행의 입맛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동파육은 진하고 꾸덕한 양념과 곁들여진 야채의 조화가 중요한데 양념의 깊이가 좀 얕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우 가격이 비싼 메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남기기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탕수육 대 입니다. 가격은 97,500원. 기본적으로 소스가 부어진 채로 서브됩니다. 인원수에 맞게 소분을 해주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양이 사등분된 양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메뉴 중 가장 양 자체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들어온 팔선의 명성에 비해 탕수육은 매우 평범했습니다. 겉이 바삭하지도, 돼지고기가 촉촉하지도 않은 그저 밍밍한 맛.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탕수육은 주문하지 않게 될 듯 합니다.
요리가 모두 나온 후 식사는 소고기 짜장면 : 29,900원 / 삼선 짜장면 : 33,000원 입니다. 두가지 메뉴 모두 단맛이 매우 강했으며 둘중에 삼선 짜장면이 더 괜찮았습니다. 소고기의 경우 잘게 다져져서 깍둑썰기로 큼직하게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던 반면, 여러가지 해산물과 양파가 큼직하게 썰려 들어간 팔선 삼선 짜장면은 베트남산 오징어까지 통통해서 진정한 해산물과의 조화란 이런 것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팔선 가격
팔선 가격을 지금까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초고가의 중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선짬뽕 역시 가격이 35,000원으로 매우 비싼 편입니다. 전복도 소량 들어갔으며 여러가지 해산물이 투입되었으나 맛의 깊이는 명성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국물 맛이 매콤하지도 그렇다고 해물의 맛이 깊게 배인 감칠맛을 느끼기도 어려웠습니다.
가격 대비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요리와 식사였습니다. 모든 요리류는 대 / 소 두가지로 나뉘는데 Regular dish / Small dish 로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 사이즈간 가격 차이는 평균적으로 3만원정도입니다. Regular dish의 경우 성인 3~4인, Small dish의 경우 성인 2인정도가 쉐어하기에 괜찮은 양입니다.
신라호텔 팔선 예약 방법, 팁과 메뉴에 따른 가격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리뷰해 봤습니다. 정보 잘 참고하셔서 즐거운 식사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