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 드라이버 ZX5를 1년 이상 꾸준히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채는 캘러웨이 매버릭의 S 강도 샤프트였습니다. 30대 남성 골퍼이며 힘이 좋아서 채가 약하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좀 더 강한 드라이버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구매 가격은 60만원 초반대였습니다.
스릭슨 ZX5 드라이버
골프존마켓에서 60만원을 주고 구입한 새 스릭슨 드라이버입니다. 여러 가지 모델을 시타해보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무게감이라던지 손맛이 괜찮았던 제품입니다. 미국 투어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로도 유명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캘러웨이 매버릭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게가 미세하게 더 무겁고 샤프트가 더 강합니다.
샤프트가 강할수록 골퍼의 힘이 강해야 하며 스윙 스피드가 빠른데 샤프트 강도가 약할 경우 과도한 낭창거림으로 인해 슬라이스가 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힘이 부족한데 샤프트가 강할 경우 훅 구질이 쉽게 발생합니다. 저는 힘이 남아서 종종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여 채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타를 위해 스크린골프장으로 가서 드라이버 샷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사진에서 보이듯 헤드 윗부분에 맞아 공이 뜨는 일명 뻥샷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티 위치를 조절하니 자연스럽게 해결되어 스윗스팟에 정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릭슨 ZX5 드라이버로 바꾸고 나서 비거리는 약간 늘어났습니다. 기존에도 드라이버 비거리는 필드 기준 210m가 나왔는데 안정적으로 파워에 맞는 채로 바꾸고 나니 210~220m까지 부드러운 스윙으로 비거리가 잡혔습니다. 구질 역시 페이드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이버 샤프트 S
샤프트 강도 순서 : X, S, SR, R, A, L
X로 갈수록 단단하며 L로 갈수록 무릅니다.
강도가 강할수록 강한 힘을 사용하여 스윙할 때 유리하며 반대의 경우 적은 힘으로도 많은 비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샤프트 강도는 SR이었습니다. 일반적인 30대 남성의 경우 SR~S강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X의 경우 대부분은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샤프트 강도입니다. 평소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서 SR은 힘이 남아 S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기존 드라이버보다 더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길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길이 그대로 선택하였습니다. 스릭슨 ZX5 드라이버의 특징으로는 높은 탄도와 관용성에 있습니다. 비거리는 충분했지만 구질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원해서 선택하였습니다. 뛰어난 방향성과 괜찮은 비거리를 노리는 골퍼에게 추천할만한 드라이버입니다.
스릭슨 드라이버 ZX5 특징 | |
스핀량 | ★★★★ |
탄도 | ★★★★★ |
컨트롤 | ★★ |
직진성 | ★★★★★ |
슬라이스 방지 | ★★★★★ |
30대 남성 드라이버 추천
스릭슨 ZX5는 몸무게 70kg 이상이며 적당한 체격을 갖춘 남성에게 추천할만한 드라이버입니다. 직진성과 슬라이스 방지를 위해 단단한 샤프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컨트롤 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힘이 좀 부족하다면 샤프트 강도만 한 단계 낮춰 SR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구매를 하고 나서는 과연 나에게 잘 맞을것인가라는 의구심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매버릭 SR강도 드라이버와 함께 두 개를 캐디백에 넣어 다녔습니다. 그러나 채에 적응이 되고 나서는 확실히 더 단단한 S샤프트가 더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재는 스릭슨 ZX5 드라이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 이상 사용해본 스릭슨 ZX5는 그 명성대로 직진성이 뛰어나고 비거리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채였습니다. 30대 남성 골퍼에게 추천할만한 드라이버였으며 체격이 있는 골퍼는 S샤프트를 시타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가격은 최초 60만원대였으나 현재는 50만원 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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