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메뉴 추천 스모키살사버거 / 미트마니아버거

이마트의 서브 브랜드인 노브랜드버거는 저렴한 햄버거 가격으로 론칭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러 메뉴를 맛보았는데 그중에서 특히 추천할만한 버거인 스모키살사버거 그리고 미트마니아버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되어 풍성해졌습니다.

노브랜드버거 메뉴 추천

노브랜드버거가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포장을 해먹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맥도날드, 버거킹에 비해서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에 레드오션인 시장에 효율적으로 침투하여 많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지나치게 부실한 고기 패티 그리고 야채 등 재료를 아꼈다는 평이 많아 저 역시도 실망을 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들어가는 재료의 퀄리티와 양을 늘려 확실히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메뉴를 경험해 봤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할만한 메뉴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대표메뉴는 NBB오리지널인데 한 끼 식사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포만감, 가성비, 맛 등을 모두 따져보았을 때 가장 합리적이었던 두 가지만 뽑아봤습니다.

스모키살사버거

가장 먼저 스모키살사버거입니다. 직화로 구운 쇠고기 패티에 살짝 매콤한 살사소스가 뿌려져 느끼한 맛은 없애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버거입니다. 기본적으로 햄버거란 음식이 치즈, 고기등 기름진 재료가 주로 사용되는데 매운맛을 느끼게 하는 재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특별한 메뉴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버거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일반 밀가루 번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치즈, 쇠고기 패티 그리고 살사소스입니다. 매운맛의 정도는 신라면이 10이라고 친다면 3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수준입니다.

스모키살사버거 칼로리는 단품기준 450kcal입니다. 공깃밥 두 공기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지만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 칼로리가 769kcal인 점을 감안했을 때 크게 부담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전보다 내용물도 다양해지고 크기도 큼직해져 단품 판매 가격인 3,800원이라는 점을 따져봤을 때 꽤 가성비가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트메뉴 가격은 5,900원입니다.

세트메뉴 구성은 기본적으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입니다. 탄산음료는 사이다 / 콜라 / 환타 중에서 선택하여 셀프로 떠가는 방식입니다. 감자튀김이 다른 곳에 비해서 웨지감자 스타일이라서 더 맛있었습니다. 소금이 많이 뿌려지지 않았던 점이 좋았으며 껍질이 살짝 남아있는 스타일이라 식감이 더 담백했습니다. 감자튀김으로는 넘버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트마니아버거

다음으로 추천할 메뉴는 미트마니아버거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쇠고기 패티가 두 장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뿐만이 아니라 치즈 또한 2장이며 소스로는 트러플 핫 페퍼소스 마지막으로 계란프라이가 들어있습니다.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햄버거는 찾아보기 힘든데 먹어보니 조화가 썩 괜찮았습니다. 햄버거에서 고기의 느낌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선택할만한 메뉴입니다.

미트마니아버거의 단품 칼로리는 770kcal입니다. 들어간 재료가 더블이다 보니 칼로리 역시 어쩔 수 없이 높습니다. 단품 가격은 6,100원입니다. 세트메뉴로 선택 시 7,900원입니다. 구성이 푸짐한 만큼 가격 역시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포만감 그리고 영양성분까지 갖추고 있는 노브랜드버거 메뉴입니다.

스모키살사버거 그리고 미트마니아버거의 칼로리가 높고 기름져서 부담스럽다면 미니샐러드를 하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식 이름은 그린샐러드 미니입니다. 가격은 2,100원으로 구성에 비해서 많이 비싼 편입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양상추가 대부분이고 방울토마토 2개가 전부입니다. 저는 가성비가 나쁘다고 판단되어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야채를 식단에 꼭 넣고 싶다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