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글렌로스cc 라운딩 후기입니다. 그린피는 주중 188,000원입니다. 골프삼성에서 운영하여 관리가 최상으로 되어있어 9홀을 두 번 도는 골프장이지만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티박스와 그린을 전반, 후반 다르게 사용하여 18홀을 도는 느낌입니다.
글렌로스cc 라운드 후기
서울에서 차로 40분에서 50분밖에 걸리지 않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조경 역시 뛰어나서 경치 좋은 골프장을 찾을 때도 1순위로 찾게 됩니다. 9홀 골프장으로 아담한 규모입니다. 그러나 전반에는 원형 티박스, 후반에는 반달 티박스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비거리가 달라지며 이에 따른 공략 방법 역시 달라집니다. 그린 역시 매 홀 2개씩 존재하며 전후반 달라져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렌로스cc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공작새를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야생이지만 골프장에 서식하다 보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간식거리를 가지고 가면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티샷을 할 때 지켜보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멋지게 날개를 편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공작새는 글렌로스cc만의 명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작새가 나타나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거나 함께 인증샷을 찍곤 합니다.
글렌로스cc 그린스피드 & 그린피
명문 구장답게 항상 빠른 그린스피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시기가 지속되는 초여름이면 그린스피드는 3.5m/s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거의 대회 수준의 빠르기이며 내리막에서는 더욱 세심한 퍼팅이 요구됩니다. 스피드가 느린 퍼블릭에서 플레이를 하는 골퍼의 경우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운드 전 연습그린에서 충분한 연습 후 티오프에 임하는것을 권합니다.
날씨 : 15~26도
페어웨이 잔디높이 : 2.0mm
그린 잔디높이 : 3.2mm
그린 스피드 : 2.8m/s(보통)
초여름 날씨에 글렌로스cc 라운딩을 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린 스피드는 보통 수준의 2.8m였습니다. 이정도도 다른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매우 빠른 수준이지만 골프삼성이 운영하는 명문 구장에서는 약간 느린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잔디높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워낙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필드에 나가보면 비단결 페어웨이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창 시즌이 진행중인 6월임에도 디봇자국 하나 없는 완벽한 상태의 페어웨이입니다. 글렌로스cc에는 러프가 거의 없이 잔디를 짧게 깎아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이도가 수월하게 느껴지며 양옆이 넓고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아서 초보자가 치기 좋은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억지로 욱여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산지를 깎아서 만든 18홀 골프장보다 훨씬 쾌적하고 플레이하기에 좋습니다.
벙커라던지 해저드는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초보자와 고수의 변별력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방문할때마다 타 구장에 비해서 5타 정도씩 덜 나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골프장입니다. 캐디의 친절도는 최고 수준이며 코스 전문성 역시 뛰어납니다. 글렌로스cc 그린피는 주중 188,000원이며 주말 267,000원입니다. 카트비는 100,000원이며 캐디피는 150,000원입니다. 그저 그런 퍼블릭 골프장의 그린피와 비슷한 수준임을 따져봤을때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수준입니다.
용인 골프장 추천
대표적인 근교 골프장 위치로는 경기도 가평, 곤지암, 수원, 충북 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접근성이나 가격, 관리상태등을 따져봤을때 용인 골프장은 가깝고 그린피가 적당해서 추천할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글렌로스cc는 골프삼성이 운영하고 관리상태, 코스의 재미가 최상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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