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IRP계좌는 은행, 증권사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가입시 정기예금, 펀드, 채권 등에 투자가 가능하며 증권사를 이용할 경우 추가로 ETF에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절세 효과가 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이 가입하고 유지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 IRP 계좌 살펴보기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제도로 Individual Retirement Plan의 약자입니다. 개인연금 계좌의 한 종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개인형 퇴직연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퇴직금' 계좌와는 그 성격이 다르며 개인이 스스로 자금을 납입하여 모은 뒤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해외에서 501k 계좌가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개인연금계좌로 운용되듯이 IRP 역시 개인의 풍족한 노후 생활을 위하여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납입 후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면제됨은 물론이고 운용 중에도 15.4%의 배당소득세 면세,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 개인형으로 증권사에서 가입 시 매년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환급액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역할을 하고 있어 직장인이라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형 IRP 주요 장점
세금 혜택이 POINT
- 절세 효과 : 일반적으로 비과세 연금을 제외하고는 개인이 자금을 불입하여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발생됩니다. 이러한 연금소득세를 IRP를 통해 수령하게 되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사적연금을 연 1,200만 원 이상 수령하게 되면 종합과세에 추가되어 납입한 금액에 대하여 조삼모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금소득세 저율 분리과세(연 1,200만 원 이내로 수령 시)
70세 미만 | 5.5% |
80세 미만 | 4.4% |
80세 이상 | 3.3% |
위 표대로 최고 5.5%로 세율이 적용됩니다.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할 수 있도록 금액을 조절하면 만 55세부터 5.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된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사적연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1,400만원 이하 | 6% | - |
1,400만원 ~ 5,000만원 | 15% | 126만원 |
5,000만원 ~ 8,800만원 | 24% | 576만원 |
8,800만원 ~ 1.5억원 | 35% | 1,544만원 |
1.5억원 ~ 3억원 | 38% | 1,994만원 |
3억원 ~ 5억원 | 40% | 2,594만원 |
5억원 ~ 10억원 | 42% | 3,594만원 |
10억원 초과 | 45% | 6,594만원 |
- 자유로운 투자 : 기존의 연금제도가 신탁형, 일임형 등 개인이 선택폭이 좁았던 단점을 해소하였습니다. 현재는 예금, 주식, 채권, 펀드, ETF, 금, 은 등에 자유롭게 선택하여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 가지 상품만이 아닌 다수의 상품을 복합 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운용할 수 있습니다.
- 강제성(제한적인 인출) : 개인형 IRP의 중도인출은 기본적으로 다음 사유를 제외하고는 불가능합니다.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세보증금, 6개월 이상 요양비, 개인회생, 파산 등 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유.
개인이 장기간 자금을 불입하고 운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적절한 강제성을 부여하여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번 납입된 자금은 상기에 나열된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여 승인받지 않는 한 인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여 실제 연금으로만 운용될 수 있습니다.
개인형 IRP 가입대상 및 가입방법
가입대상
- 소득이 있는 근로자, 사업자, 퇴직연금 가입자, 지역연금 가입자(공무원, 군인등 포함)
가입방법
-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및 증빙서류(사업자등록증/재직증명서/퇴직연금가입확인서/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준비합니다.
- 개설할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개설을 진행합니다.
- 운용관리계약서와 자산관리계약서를 절차에 따라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 계좌를 운용합니다.
개인 IRP 계좌는 노후대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 및 운용하고 있는 절세 상품입니다. 연금수령 시 저율의(3.3%~5.5%) 세금을 적용받아 분리과세되는 점과 세액공제 혜택(13.2% ~ 16.5%)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에 투자도 가능하여 폭넓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중도 해지 시 세액공제받았던 금액과 수익에 대해 기타 소득세 16.5%가 추징되어 연말정산 시 받았던 혜택보다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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