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밸리cc 그리고 가평베네스트cc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새벽 5시에 오픈이라 아침식사가 가능해서 1부티를 치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철원양평해장국 내돈내산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는 자주 갈듯 합니다.
가평베네스트cc 맛집 살펴보기
가평베네스트cc와 크리스탈밸리cc 딱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할 시 양 구장 모두 1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거리로는 7km 거리입니다. 차가 막히지 않는 곳이라서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골프를 즐기러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 경기도에서 진입 시 골프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 소요가 추가로 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위치상의 장점입니다.
해당 식당의 주소 : 경기 가평국 조종면 청군로 1183-1
영업시간 : 매일 05:00 ~ 21:00 / 동절기(12월 ~ 2월) - 06:00 ~ 21:00
휴무일 : 없음
가평베네스트cc는 근처에 맛집이나 아침식사 할 곳이 적은 곳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클럽하우스 조식을 먹고는 했는데 미국식 조식 기준 33,0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금액 때문에 매번 속이 쓰라렸습니다. 그러던 중 훨씬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처음 찾아와 보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꽤 커서 20대정도는 주차 가능했습니다. 아침 7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3~4팀이 식사 중이었습니다. 골프 치기 전에는 선지해장국이 가장 포만감도 있으면서 맛있어서 매번 찾게 됩니다.
크리스탈밸리cc 맛집 골퍼들은 이미 다 아는 곳
- 양평(선지)해장국 / 육개장 / 소고기 해장국 / 우거지 해장국 - 10,000원
- 내장탕 / 내양탕 - 13,000원
- 콩나물 해장국 - 8,000원 / 설렁탕 - 9,000원
- 내장 수육 3.5만원 / 4.5만원 / 내장 전골 4.5만원 / 5.5만원
다른 크리스탈밸리cc 맛집 가격대보다 살짝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몇 년 전까지야 국밥 한 그릇에 만원이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괜찮은 금액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다른 골프장 근처 식당에 가보면 해장국 한그릇에 13,000원인 곳들도 많습니다.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매장 내부가 깨끗했고 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모든 요리를 직접 조리한다는 글귀가 있어서 꽤 기대가 됐습니다.
철원양평해장국 아침식사
주문을 할 때는 그 집의 가장 왼쪽, 맨 위에 있는 메뉴가 메인입니다. 물론 애초부터 양선지해장국을 먹을 생각으로 왔지만 말입니다. 선지라는게 처음 먹을 때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한번 먹어본 뒤로는 계속 생각나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공깃밥은 흰쌀밥이며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인데 특별했던 점이 김치와 열무김치가 섞여서 들어있었던 점입니다.
추가로 국에 넣어서 매콤함을 조절할 수 있는 청양고추 소량과 짭짤하고 톡 쏘는 맛을 내는 고추절임도 함께 제공됩니다. 매운 걸 선호하지 않아서 청양은 손대지 않았지만 고추절임 조각은 적당히 매콤하고 짭조름하여 입을 개운하게 할 용도로 몇 번 집어먹었습니다. 고깃국의 느끼함을 잡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넣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문하고 약 5분 이상 흐른 뒤 뚝배기가 나옵니다. 큼직하고 따뜻한 선지가 4덩이 들어있고 소양은 더 넉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팩을 받아오는게 아니고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신선하게 느껴지고 국물도 짜지 않고 간이 적당했습니다. 그 외에 콩나물이 소량 들어가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양도 많은 한 끼 아침식사였습니다.
물가상승의 영향인지 예전부터 가던 국밥집들도 점점 고기양이 줄어들며 값은 오르고 있는데 가평에 있는 철원양평해장국은 넉넉한 양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공깃밥을 추가하지 않고도 배가 가득 찬 곳은 오랜만입니다. 덕분에 첫 티샷을 힘차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가평베네스트 혹은 크리스탈밸리 라운딩이 잡힌다면 고민하지 않고 찾아오게 될듯합니다.
이상으로 가평베네스트cc 맛집 철원양평해장국 아침식사 후기였습니다. 왜 유명한지 느꼈던 푸짐한 한 끼였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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